테이이치의 나라
帝一の國, Teiichi no Kuni The Movie, 2017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권력, 정치풍자)
테이이치는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총리)을 이루고자 엘리트코스를 밟아 가는데..
“총리가 되면 뭐할 건데?” 미미코의 언급에 아무 말도 못한 테이이치의 모습이 주제를 뒷받침했다 볼 수 있다.
1.권력(배신/돈)->고립=욕망, 자녀=미래
아들-테이이치가 원하던 피아노(감성)보다 아비 자신이 원하던 뜻(미래의 총리=권력)을 강요하면서(내관점=욕망), 테이이치는 총리가 되기 위해 엘리트코스(카이테이고등학교 학생회장)를 밟아갔으나, 과연 이것이(총리자리=권력) 미래였을까..?
학생회 선거승리를 위한 파벌싸움에 가담하면서, 표를 얻고자 친구를 배신(우정=사랑을 버리다), 선심성공약(거짓=욕망), 검은 돈(욕망)을 뿌려간 것은, 선거승리란 권력(욕망)에 눈이 멀어 스스로 타락해갔단(욕망에 물든 테이이치) 의미이고, 이로 인해 곁에 있던 연인 미미코와 친구들이 떠나 혼자가(사랑 잃다) 된 것은, 테이이치가 바라본 욕망(권력/배신/거짓/돈..)이 스스로를 고립시켜갔단(기댈 곳 없는 절망) 강조가 되는 것, 다시 말해 테이이치가 미래라 여긴 권력(욕망)은 거품이었단 의미이며, 그 뜻을 강요한 아비의 욕망이 자녀(미래=테이이치)를 절망으로 내몰았다(아비 자신과 미래=테이이치의 타락) 볼 수 있는 것이다.
테이이치부자 뿐 아니라 학생회에 있던 대부분의 부자들이 그러했는데(아비의 욕망이 자녀를 타락), 이 본질적 의미는 순수해야할 학생들=우리의 미래가 정치인들의 파벌싸움(권력욕)에 병들고 있단 풍자인 것, 즉 국민이 아닌 지들의 안위만 생각한 정치권=욕망의 노예에 대한 비판을(이들로 인해 나라가 개판) 가하고 있는 것이다.
테이이치(세상)의 미래는..?
2.희생/믿음=사랑, 피아노=감성
고립 속에 있던 테이이치가 자신을 걱정해준 미미코의 사랑으로 고립(절망)에서 벗어난 후, 그간 회피해온 두려움(친구의 괴롭힘=절망)과 마주해 이겨낸 것(스스로 믿음=자존감을 찾다), 또 치고 싶어도 못 쳤던(아비의 강요) 피아노를 친 것은(감성=사랑을 찾다), 이제 아비의 강요(허상=욕망)가 아닌 자신의 길을(미래) 가게 되었단(자존감=행복을 찾은 타이이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아비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것도...
결국 테이이치이자 세상의 미래는 욕망(권력/거짓/돈..)이 아닌 사랑에(테이이치의 희생/믿음, 지도자들의 희생) 있단 의미이다.
연출, 배우
비슷한 느낌의 ‘닌자의 나라’에 비해 코믹코드vs메시지의 밸런스가 떨어져, 너무 가벼워졌다.
이건 뭐 연일 거짓말만 쏟아내는 현실 정치판이 코미디다보니, 재미가 반감된 감도 있을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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