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요일의 병 라 엔페르메다드 델 도밍고,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La enfermedad del domingo, Sundays Illness, 2018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일요일의 병/라 엔페르메다드 델 도밍고

La enfermedad del domingo, Sunday’s Illness, 2018

 

 

<<정보>>

‘바바라 레니 Barbara Lennie’ ‘수지 산체스 Susi Sanchez’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라몬 살라자르 Ramon Salaza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제작비 1.8백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사교계명사 아나벨(수지 산체스) 앞에 35년 전 버린 딸-키아라(바바라 레니)가 찾아와 10일간 함께 하잔 제안을 하는데..

 

조깅하던 아나벨에게 “바위를 지나면 길을 잃을 수 있어요.” 언급(방황), “(떠난건)더 원해서였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았다.” 아나벨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연회=욕망은 거품이다, 자녀=미래, 돈/명성/증오/담배=욕망

 

아나벨이 열심히 준비한 연회가 35년 전 버린 키아라의 등장으로, 또 개를 푼 지금의 자녀 그레타가 망쳤다는 것, 이 연회오프닝시퀀스는 두 자녀(키아라/그레타)가 아나벨의 삶을 망쳤다 볼 수 있으나, 자녀는 아나벨의 거울(아나벨이 만든 미래)인 것으로써, 결국은 아나벨 자신이 자신을(미래=자녀) 망쳤다 볼 수 있다.

 

풀어 말하면, 35년 전 돈/명성(욕망)을 좇아 집을 나간 어미-아나벨로 인해 35년간 증오(욕망)속에 방탕한 생활(술/마약/담배=욕망에물들다)을 해오다 시한부 삶을 살게 된(죽음=절망으로 내몰리다) 키아라, 키아라와 달리 좋은 환경에 성장했지만 돈/편견(자신의뜻)을 강조하던 부모로 인해 자신을 잃은 채(절망) 담배(욕망)에 절어 살아온 그레타, 이 두 자녀는 아나벨의 미래로써, 아나벨이 바라본 욕망(돈/명성/편견..)이 자신을 타락시켜갔단(키아라/그레타=미래) 의미이다.

 

이를 아나벨의 언급과 연관 지으면, 돈/명성/편견(욕망)이 아나벨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리라 여겼지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욕망)으로 내몰아(타락시켜), 미래를 잃은 방황(키아라/그레타를 잃다)에 놓였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바위를 지나면 길을 잃을 것이란 언급)

 

참고로 키아라와 아나벨이 바라본 속이 텅 빈 바위(돌기둥)는 공허함(욕망)을 강조..

 

그렇다면 공허한 내면을 채우는(아나벨이 꿈꾼 행복) 길은..?

 

 

2.사랑은 이해다, 집=내면

 

10일간 옛집이자 현재는 키아라가 머물던 집으로 내려와 함께 생활한 것, 이 집은 키아라의 내면으로, 아나벨이 그 집에 함께 머물렀단 것은, 키아라의 아픈 내면(35년간의 증오=욕망)에 들어가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사랑) 되었단 비유, 다시 말해 그 집에서 음악을(감성=사랑찾다) 듣고, 키아라를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혀간 것은(물과 흙을 묻히다), 늘 자신만 알던(이 욕망->돈/명성/편견..) 아나벨이 엄마다운 희생/이해(사랑)을 알아갔다는 의미이며, 결과적으로 키아라를 위한 선택까지(존엄사) 한 것은 사랑의 의미를 강조(희생/이해)했다 볼 수 있다.

 

이 존엄사는 ‘달링/미 비포 유..’ 같다.

달링(2017) 미 비포 유(2016)

 

엔딩의 집은 평생 공허함(욕망=방황)에 놓였던 아나벨이 사랑의 의미를 통해 집(내면의안식처=사랑)을 찾았단(미래=행복=그레타에게 엄마다워질 것이란 복선..) 비유..

 

 

연출, 배우

 

어미의 욕망으로 자녀(모녀관계)가 병든단 설정은 ‘줄리에타’와 비슷하다.

줄리에타(2016)

 

연기와 감정선이 좋았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바바라 레니   수지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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