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닷가의 쥐들, 욕망은 거품이다.(번아웃증후군) Beach Rats, 2017 비치래츠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바닷가의 쥐들/비치 래츠

Beach Rats, 2017

 

 

<<정보>>

‘해리스 딕킨슨 Harris Dickinson’ ‘케이트 호지 Kate Hodge’ ‘메이들린 웨인스타인 Madeline Weinstei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엘리자 히트맨 Eliza Hittm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미국 내$473,771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번아웃증후군)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던 프랭크(해리스 딕킨슨)는 약에 취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차 망가지는데..

 

 

1.거짓/시몬/친구3명(약물/범죄)=욕망

 

원치 않는 이성-시몬과 관계를 유지하고 불량한 친구3명과 어울리며 약물에 절어 끝내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 프랭크, 이 약물/범죄(욕망)는 프랭크의 삶이 절망임을 강조한 것인데, 원인은(약물/범죄에 찌든) 무엇이었을까..?

 

집 안에 암투병으로 존엄사를 기다리던 아버지가 있었단 것은 표면적의미(절망)이고, 실질적으로 프랭크가 원치 않는 관계(시몬/친구3명)를 유지한 이유는, 여자를 만나고 마초적인(그런 행위들이 남성적이란 착각) 애들과 어울림으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써(거짓=욕망), 이 욕망(난 게이가 아니다=거짓)에 집착할수록 프랭크는 약물/범죄/방황(욕망의 투영)에 빠져 파멸해가고(프랭크 자신을 잃어가다) 말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 프랭크는 자신을 부정하기 위한 탈출구로, 약물/범죄에 빠져들었으나(혼란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미래로 생각), 그 본질은 욕망으로 프랭크를 절망으로(욕망은 거품) 내몰았단 의미..

 

이러한 의미는 불꽃놀이에서 확인된다.

 

 

2.불꽃놀이=모티브

 

엔딩서 프랭크는 홀로 놀이공원을 찾아 불꽃놀이를 보는데, 그 폭죽이 화려했을 때 영화가 끝났다면 밝은 미래를 의미했겠으나, 폭죽이 다 터진 후 연기를 비춘 것은, 다 타고남은 재처럼 욕망의 공허함(거품)을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즉 프랭크가 자신을 부정하기 위해 내달린 거짓관계/약물/범죄는 공허함만 안겨준 욕망이었단 의미로, 이를 가리켜 번아웃증후군이라 말하기도 한다.(다 다고난 후 찾아오는 공허함)

 

 

연출, 배우

 

원제가 ‘Burnt’ 였던 ‘더 셰프’도 번아웃증후군을 그리니 비교해도 좋을 듯.. 순수한열정(꿈)=사랑에는 공허함은 없다.

더 셰프(2015)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해리스 딕킨슨   엘리자 히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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