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웃사이더, 지옥에 희망은 없다. The Outsider (2018) 넷플릭스 야쿠자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아웃사이더

The Outsider (2018)

 

 

<<정보>>

 

‘쿠츠나 시오리 Kutsuna Shiori’ ‘자레드 레토 Jared Leto’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마틴 잔드블리엣 Martin Zandvliet’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지옥에 희망은 없다.

 

2차 대전 후 일본감옥서 옥살이를 하던 닉(자레드 레토)은 야쿠자 기요시(아사노 타다노부)를 돕게 된 인연으로 야쿠자가 되어 가는데...

 

“집을 잃었던 개(닉)가 내 아들이 되었다.” 보스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야쿠자/문신=지옥, 집=내면, 아이=미래

 

매춘/도박/밀수/살인 등은 물론 서로를 가족이라 칭했지만 실상은 사적이익으로 뭉친 집단으로, 그 이익이 틀어지면 언제라도 배신을 해왔던 야쿠자의 세계는 욕망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는데, 과연 닉을 비롯한 이들은 왜 그 세계에 머물게 된 것이었을까..?

 

전쟁을 피해 탈영(유추)하게 되면서 더 이상 미국(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던(군사재판때문) 닉, 어린 시절 술(욕망)에 절은 아비가 집을 떠나게 되면서 가장이 되었던 기요시, 기요시의 동생으로 야쿠자세계 그 언저리에 위태롭게 있었던 미유(쿠츠나 시오리),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비에 시달리다 야쿠자가 된 오로치의 모습으로 그려지듯, 이 4인방이 내면의 안식처인(사랑) 가정/집을 잃었다는 것은, 전쟁/술/가정폭력=욕망에 의해 사랑(집)을 잃게 되면서, 야쿠자세계=지옥에 머물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닉과 미유의 뱃속태아, 상대조직 내 있던 어린아이를 의미 있게 비춘 것은 모두의 미래가 되는 것으로써, 그 지옥에 미래(그 속에서 죽거나, 성장하더라도 또 다시 야쿠자가 된다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깨끗했던 닉의 몸이 문신으로 뒤덮여 갔다는 것은, 아웃사이더(이방인)에서 인사이더(야쿠자)가 되어갔다는 의미이고, 엔딩서 두목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지만, 이는 앞선 언급처럼 그 세계 자체가 지옥이 되는 것이기에, 끝없는 타락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같은 문신에 대한 접근은 ‘샷 콜러’와 같다.

샷 콜러(2017)

 

여기까진 닉을 통해 세부적으로 바라본 의미이고, 왜 배경이 2차 대전을 그리고 있는가를 이해하면 더 흥미로운 것이다.

 

 

2.패권주의=2차대전

 

야쿠자 두 조직이 혈투(전쟁)을 벌인 것은 일대를 장악하기 위한 패권싸움으로, 이는 세상을 지배하고자 나치와 손을 잡고 2차 대전의 전범국이 된 일본의 패권주의와 다르지 않는 것, 나아가 닉이 홀로 적진으로 들어가 배신자를 처단함으로써 전쟁이 종결되었다는 것은 히로시마원폭과 다르지 않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이러한 야쿠자의전쟁=2차대전이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점이다.

 

전범국은 전범국대로 반대편 연합군을 연합군대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 슬픔에 젖었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욕망(패권주의)이 만들어낸 지옥=전쟁엔 희망/미래가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미국이 일본 내 전쟁 물자를 빼간 것은 일종의 2차 대전 승리에 따른 전리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들의 욕망일 비유한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다시 닉의 삶을 되짚어본다면, 원치 않은 전쟁(욕망)에 휩싸이게 되면서, 닉의 삶 자체가 지옥=야쿠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단 의미가 되는 것...

 

 

연출, 배우

 

2차대전이란 배경과 닉이 처한 상황에 대한 설득력(비유)이 다소 떨어 지다보니, 느와르적 분위기는 좋았음에도 메시지와 깊이가 많이 떨어졌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쿠츠나 시오리   자레드 레토   아사노 타다노부   에밀 허쉬   로리 코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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