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땡큐 포 유어 서비스,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땡큐 포 유어 서비스

Thank You for Your Service (2017)

 

 

<<정보>>

아만다역 ‘에이미 슈머 Amy Schumer’ 이 작품으로 벌어들인 수입 전액을 참전군인재단에 기부했다.

 

‘데이비드 핀켈 David Finkel’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제이슨 홀 Jason Hal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제작비 2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이라크파병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된 아담(마일즈 텔러), 솔로(바우라 코알레), 빌리(조 콜) 이들은 좀처럼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데...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상담가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집=내면, 외상후스트레스(트라우마/약물/자살..)=욕망

 

집에 돌아오긴 했으나, 집에서 안정을 찾기는커녕 배회하다 늦은 저녁까지 홀로 TV시청을 했던 아담, 폭력성을 띠며 약물을 찾았던 솔로, 자살에 이르게 된 빌리, 부상으로 간호사가 없으면 거동조차 하지 못했던 에모리의 모습으로 그려지듯, 이들 모두는 꿈에 그리던 집에 왔음에도, 그 집/현실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 여기서 집은 4인방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4인은 삶의 희망인 사랑을 잃어버렸단 의미가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적이라 하더라도 인간을 죽임으로써 내면에 쌓여간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 나아가 나를 대신해 동료가 죽었다는, 또 눈앞에서 죽어간 동료를 구하지 못했단 죄책감이 4인 내면에 자리함에 따라 모두의 삶을 갉아먹고 있었던 것, 좀 더 본질적으론 그 모두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생지옥=전쟁의 결과물인 것이기에, 4인은 지옥(욕망)에 물들게 되었다는 것이고, 이후 집/고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정부의 외면 속에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그 욕망의 굴레(방황/약물/자살..)를 벗어나지 못한 채 타락해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위 4인의 각기 다른 모습은 일종의 확률을 대변(외상후스트레스/외적부상/자살...)했다 볼 수 있는 것이며, 이 4인의 타락은 이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이들은 각 가정의 가장인 것이기에, 자연히 가정의 붕괴로 이어져 어린 자녀들까지 절망으로 내몰리게 됨으로써, 미래까지(각 가정의 자녀)도 타락해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절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2.욕망을 버리다->집으로 돌아오다.

 

방황하다 범죄에까지 물들게 된 솔로에게 자신의 치료기회를 기꺼이 내주었던 아담, 나아가 미망인이 된 아만다(에이미 슈머)를 찾아 그날의 일을 털어놓고(죄책감을 버리다) 용서를 빌자 그런 아담을 감싸 안으며 힘을 주었다는 것, 이는 고립에 놓여있던 서로를 보듬는 사랑을 의미한 것이었고, 이로써 아담이 방황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은, 앞선 언급처럼 아담 내면에 사라진 사랑을 찾음으로, 이제야 다시 미래(자녀를 찾다)를 바라보게 되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외상후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외상후스트레스를 다룬 여타 전쟁드라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 그 이상이 없어 아쉬웠다.

 

#미투 라고 다르겠는가..? 내 안에서 곪아가던 이야기를 꺼내는 그 시작이 바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는 것...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헤일리 베넷   에이미 슈머   마일즈 텔러   바우라 코알레   조 콜   케이샤 캐슬 휴즈   데이빗 모스   제이슨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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